오래된 앞니 레진이 거칠고 찬물에 시리다면 확인할 점, 김해 외동 미소치과에서 알려드립니다.
진료로 증명하고 설명으로 가까워지는 치과
안녕하세요. 김해 외동 미소치과 대표원장 고경환입니다.
앞니 충치나 깨진 부분을 레진으로 치료한 뒤 오랫동안 별다른 불편 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사과나 견과류처럼 단단한 음식을 앞니로 베어 먹은 뒤부터 평소와 다른 느낌이 생기기도 합니다.
혀로 만졌을 때 이전보다 표면이 거칠게 느껴지거나, 찬물을 마실 때 치료했던 앞니만 순간적으로 시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거울로 살펴봐도 레진이 크게 떨어진 것 같지는 않은데 이런 변화가 느껴지면 "레진이 깨진 걸까?", "다시 치료해야 할까?" 하는 걱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단순히 레진이 오래됐다는 사실보다 현재 레진과 치아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래된 앞니 레진이 갑자기 거칠게 느껴지는 이유
레진은 치아와 비슷한 색으로 수복할 수 있어 앞니 치료에 자주 사용되는 재료입니다.
치료 직후에는 치아와 레진의 경계를 매끄럽게 다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음식물을 씹고 앞니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표면이 조금씩 마모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단단한 음식을 앞니로 베어 먹은 직후부터 갑자기 거친 느낌이 시작됐다면 레진 표면의 일부가 미세하게 깨졌을 가능성도 확인해봐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아주 작아서 거울로는 쉽게 발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면 혀는 작은 표면 변화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눈으로 확인하기 전에 환자분이 먼저 까끌까끌한 느낌을 알아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레진이 거칠다고 반드시 전체를 다시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니 레진이 거칠게 느껴진다고 해서 기존 레진을 무조건 모두 제거하고 다시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표면이 약간 마모되거나 작은 부분만 거칠어진 경우라면 상태에 따라 해당 부분을 다듬는 것으로 충분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레진 일부가 실제로 떨어졌거나 치아와 레진의 경계가 벌어져 있다면 기존 레진의 상태뿐 아니라 그 아래 치아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충치가 다시 생긴 것은 아닌지, 남아 있는 치아가 충분한지, 레진과 치아의 접합 부위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확인한 뒤 필요한 치료 범위를 결정하게 됩니다.
저는 진료할 때도 '오래된 레진이니까 교체한다'는 식으로 접근하기보다 지금 나타난 증상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먼저 구분하려고 합니다. 기존 레진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인지, 일부 보완이 가능한지, 다시 치료할 필요가 있는지를 실제 치아 상태에 맞춰 판단하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거친 느낌과 함께 찬물에 시리다면 무엇을 확인할까요?
혀에 거친 느낌만 있는 경우와 찬물에 시린 증상까지 함께 나타나는 경우는 살펴봐야 할 부분이 조금 다릅니다.
레진의 일부가 떨어지면서 치아의 민감한 부분이 노출됐거나 치아와 레진의 경계에 변화가 생긴 경우 찬 음식이나 물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기존 레진 주변에 새로운 충치가 생긴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찬물에 시리다는 이유만으로 충치나 치아 신경의 문제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진료할 때는 찬물이 닿는 순간에만 짧게 시린지, 자극이 사라진 뒤에도 통증이 지속되는지, 평소에도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는지를 함께 확인합니다.
같은 '시리다'는 표현이라도 증상이 나타나는 방식과 지속 시간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단한 음식을 먹은 직후라면 레진뿐 아니라 치아도 살펴봐야 합니다
앞니로 얼음이나 견과류처럼 단단한 것을 깨물거나 질긴 음식을 강하게 베어 먹으면 레진뿐 아니라 주변의 실제 치아에도 힘이 전달됩니다.
따라서 이런 행동 이후 증상이 시작됐다면 레진이 깨졌는지만 확인해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치아 자체에 미세한 파절이나 균열이 없는지, 씹거나 두드릴 때 불편감이 있는지, 치아의 흔들림은 없는지 등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 진료에서는 환자분이 느끼는 위치와 문제의 원인이 항상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레진 표면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해당 앞니와 주변 치아, 잇몸 상태까지 함께 살펴본 뒤 증상의 원인을 판단합니다.
집에서 단단한 음식을 다시 깨물어 확인하지 마세요
거친 부분이 느껴지면 계속 혀로 만져보거나 "정말 깨졌나?" 싶어 앞니로 단단한 음식을 다시 깨물어 확인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만으로는 레진이나 치아의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실제로 레진 일부가 깨졌거나 치아에 작은 균열이 있다면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강한 힘을 가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태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얼음, 견과류, 딱딱한 사탕 등 강한 힘이 필요한 음식은 해당 앞니로 직접 깨물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오래된 레진보다 '갑자기 생긴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 년 전에 레진 치료를 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다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었던 치아가 특정 음식을 먹은 뒤 갑자기 거칠게 느껴지고 찬물에 시리기 시작했다면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한 표면 변화일 수도 있지만 레진 일부의 파절, 레진과 치아 경계의 변화, 새로운 충치 또는 치아 자체의 미세한 손상 등 여러 가능성을 구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당분간 해당 앞니로 단단한 음식을 베어 먹는 행동은 피하고 증상의 변화를 살펴보세요. 거친 느낌이나 시린 증상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더 강해진다면 치과에서 레진과 치아 상태를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김해 외동 미소치과 대표원장 고경환 드림.진료로 증명하고 설명으로 가까워지는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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