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이 붓고 헐었어요! 왜 이런 걸까요? 잇몸염증의 원인과 치료법, 김해 외동 미소치과에서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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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외동 미소치과 대표원장 고경환입니다.
최근 “잇몸이 붓고 헐었어요”라는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양치할 때 피가 나거나, 음식을 씹을 때 잇몸이 욱신거리는 경우가 많죠. 처음엔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다가 점점 붓기가 심해지고 통증이 커지면 걱정이 커집니다. 단순히 피곤해서 생긴 증상일 수도 있지만,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잇몸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1️⃣ 잇몸이 붓는 건 몸이 보내는 ‘경고등’입니다
잇몸은 이와 턱뼈를 보호하는 ‘기초’ 같은 부분입니다. 그런데 세균이 치아 주변에 쌓이면, 잇몸이 그 자극에 반응해 붓고 붉어집니다. 쉽게 말해, 세균에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염증이 생기는 것이죠. 이 상태를 ‘치은염’이라고 부르며, 치료하지 않으면 점점 뼈까지 손상되어 ‘치주염’으로 진행됩니다.
2️⃣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잇몸이 붓고 헐어버리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칫솔질이 충분하지 않거나, 치석이 쌓인 경우입니다.
그 외에도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한 면역력 저하
잘 맞지 않는 보철물(크라운, 브릿지 등)
호르몬 변화(특히 임신 중 여성)
흡연 습관
등도 잇몸을 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즉, 단순히 양치 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의 컨디션과 생활습관이 잇몸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죠.
3️⃣ 잇몸이 헐고 피가 난다면? 스스로 짜거나 누르지 마세요
잇몸이 부풀고 하얗게 헐었을 때 손으로 눌러보거나, 거울 앞에서 짜보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염증을 더 깊게 퍼지게 하는 행동입니다. 염증 부위는 세균이 모여 있는 곳이라 자극하면 통증이 심해지고, 상처를 통해 세균이 더 깊숙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부드럽게 양치하고, 자극적인 음식(매운 음식, 뜨거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잇몸치료, 어떻게 진행될까요?
잇몸치료는 단순히 약을 바르거나 스케일링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태에 따라 단계별로 접근해야 합니다.
치석 제거(스케일링) – 잇몸 위 세균과 치석을 제거합니다.
잇몸 깊은 청소(치근활택술) – 염증이 잇몸 속까지 내려간 경우, 잇몸 안쪽 뿌리 부분까지 깨끗이 정리합니다.
잇몸 수술(필요 시) – 염증으로 손상된 잇몸 조직을 정리하고 회복을 돕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세균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잇몸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5️⃣ 잇몸을 지키는 생활습관,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잇몸은 한 번 약해지면 회복에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 두 번 이상, 부드러운 칫솔로 꼼꼼하게 양치하기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 관리하기
흡연 줄이기, 충분한 수면과 영양 섭취
이 기본 습관들이 염증 예방에 큰 역할을 합니다.
6️⃣ 잇몸은 ‘건강의 창문’입니다
잇몸은 단순히 치아를 지탱하는 조직이 아니라, 몸 전체 건강의 바로미터이기도 합니다. 잇몸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세균이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 관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잇몸이 자주 붓거나 피가 난다면, 단순한 구강문제가 아니라 몸이 보내는 신호로 생각해야 합니다.
7️⃣ 정리하며
잇몸이 붓고 헐었을 때는, 통증만 가라앉히는 데 집중하지 말고 왜 그런 염증이 생겼는지 원인부터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세심한 관리와 정기적인 확인을 통해 잇몸 건강을 유지한다면, 오랫동안 내 치아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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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외동 미소치과 대표원장 고경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