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이야기

안녕하세요.

진료로 증명하고, 설명으로 더 가까워지는 치과

김해 외동 미소치과 대표원장 고경환입니다.

1. “임플란트, 생각보다 복잡하네요?”

임플란트는 단순히 ‘인공 치아를 심는 치료’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정확한 계획, 잇몸과 뼈의 상태, 수술 시기 등이 모두 맞아야 하는 섬세한 과정입니다.

환자분들이 가장 자주 묻는 말 중 하나가 바로 “이거 한 번에 끝나는 거예요?”인데요. 사실 임플란트는 한 번에 ‘뚝딱’ 완성되는 치료가 아닙니다.

오늘은 그 이유와, 단계별로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아주 쉽게 풀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2.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합니다” – 진단과 계획 단계

임플란트의 성공은 첫 진단에서 80%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치아를 잃은 부위의 뼈 두께, 잇몸 상태, 신경 위치 등을 3D CT로 정확히 파악한 뒤, 수술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단계에서

• 뼈가 부족한 경우엔 뼈 이식이 필요한지,

• 잇몸이 약한 경우엔 잇몸 이식이 필요한지,

• 심을 임플란트의 크기와 각도를 미리 시뮬레이션합니다.

• 즉, 임플란트는 ‘설계부터 시작되는 치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3. “본격적인 수술 시작!” – 임플란트 식립 단계

계획이 세워지면 이제 실제로 임플란트를 심는 수술이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는 치조골(치아 뿌리를 지탱하던 뼈) 안에 티타늄 재질의 인공 뿌리를 심습니다.

국소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은 거의 없고, 수술 시간도 대체로 한 개 기준 30분 내외입니다.

수술 후에는 일시적으로 붓거나 당기는 느낌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하루 이틀 내에 안정됩니다.

4. “심었다고 바로 씹을 수는 없어요” – 골유착 기간

임플란트 뿌리를 심었다고 해서 바로 인공치아를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임플란트가 뼈와 단단히 붙는 ‘골유착’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대략 2~3개월 정도 걸립니다.

이 시간 동안 임플란트가 우리 몸의 일부처럼 단단히 자리 잡게 되고, 이 과정을 충분히 거쳐야 나중에 씹는 힘도 오래 유지됩니다.

5. “이제 진짜 치아를 만듭니다” – 보철(인공치아) 제작 단계

임플란트가 뼈와 잘 붙었다면, 그 위에 실제로 씹는 역할을 하는 ‘보철물’을 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본인의 자연치아 색상과 형태를 고려하여 맞춤 제작되기 때문에, 옆 치아와 거의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자연스럽습니다.

환자분들께서 “이게 임플란트인지 몰랐어요”라고 하실 때, 의사로서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6. “수술이 끝이 아닙니다” – 유지관리 단계

임플란트는 ‘심는 것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치주염이나 음식물 끼임으로 인해 주변 잇몸이 염증이 생기면, 뼈가 녹아내려 임플란트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는

• 정기적인 스케일링,

• 전용 칫솔·치실 사용,

• 정기 검진(6개월~1년 단위)

• 이 필수적입니다.

• 꾸준히 관리하면 10년, 20년 이상도 충분히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7. “한 번에 끝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임플란트는 여러 단계를 거치지만, 그만큼 안정성과 내구성을 얻기 위한 과정입니다.

모든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면, 자연치아에 가까운 기능과 미소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끝나는 치료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진행되는 치료가 결국 환자분께 더 오래 편안함을 드립니다.

진료로 증명하고, 설명으로 더 가까워지는 치과

김해 외동 미소치과 대표원장 고경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