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턱이 뻐근하고 어금니가 시큰한 이유, 이를 악무는 습관 때문일까요? 김해 외동 미소치과에서 알려드립니다.
진료로 증명하고 설명으로 가까워지는 치과
안녕하세요. 김해 외동 미소치과 대표원장 고경환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턱이 뻐근하고 어금니 여러 개가 전체적으로 시큰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치아가 아프면 먼저 충치를 떠올리기 쉽지만, 검사해보면 뚜렷한 충치가 없고 특정 치아 하나만 문제라고 보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확인해볼 수 있는 원인 중 하나가 잠을 자는 동안 이를 꽉 물거나 악무는 습관입니다.
본인은 자는 동안의 행동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저는 이를 가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라고 말씀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소리가 날 정도로 이를 갈지 않더라도, 오랫동안 강한 힘으로 이를 악무는 것만으로 턱과 치아에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충치가 없는 치아도 시큰할 수 있을까요?
가능합니다.
치아와 턱뼈 사이에는 치아에 전달되는 힘을 받아주는 치주인대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평소 음식을 씹을 때도 이 조직에 힘이 전달되지만, 수면 중 오랜 시간 강한 힘으로 이를 악물면 반복적인 부담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특별한 충치가 없는 치아에서도 다음과 같은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금니 여러 개가 동시에 시큰한 느낌
치아가 약간 들떠 있는 듯한 느낌
씹을 때 묵직하거나 불편한 느낌
이를 꽉 물었을 때 압박감이 느껴지는 증상
특히 특정 치아 한 개가 정확하게 아픈 것이 아니라 여러 어금니가 전반적으로 불편하다면 치아 자체의 문제뿐 아니라 교합과 악무는 습관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 아침에 증상이 더 심할까요?
낮에는 자신이 이를 꽉 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면 힘을 풀 수 있습니다.
반면 수면 중에는 이를 악물거나 가는 행동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습니다. 몇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힘이 가해졌다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턱 근육이 피로해지고 치아에도 압박감이 남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료 중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 변화도 중요하게 확인합니다.
“아침에는 턱이 많이 뻐근한데 오후가 되면 조금 괜찮아져요.”
“일어나자마자 어금니가 시큰한데 시간이 지나면 덜해요.”
이처럼 하루 중 증상의 변화가 뚜렷하다면 야간 악물기와의 연관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먹은 뒤 더 불편해질 수도 있습니다
평소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는 상태에서 오징어, 견과류, 질긴 고기처럼 오래 씹어야 하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 치아와 턱에 부담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이미 반복적인 힘을 받고 있던 상태라면 다음 날 아침 턱이 더 뻐근하거나 어금니의 시큰한 느낌이 뚜렷해질 수 있습니다.
며칠 동안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섭취를 줄였을 때 증상이 완화되는지도 상태를 판단하는 데 참고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음식을 조절한 뒤 불편감이 줄었다고 해서 치아에 다른 문제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예전에 치료한 치아가 있다면 어떻게 봐야 할까요?
과거에 신경치료를 받았거나 크라운을 씌운 치아가 있다면 그 치아 때문에 통증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실제로 오래된 보철물 주변에 문제가 생겼거나 치아에 미세한 균열이 있는 경우, 잇몸이나 치아 뿌리 주변에 염증이 생긴 경우에도 씹을 때 불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과거에 치료한 치아 자체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지만 악무는 힘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서 주변 치아와 턱이 함께 불편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김해 외동 미소치과에서는 이런 증상을 볼 때 단순히 과거 치료 여부만으로 원인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어느 치아에서 증상이 느껴지는지, 아침과 저녁의 차이가 있는지, 씹을 때와 가만히 있을 때 증상이 다른지, 특정 음식에서 더 심해지는지를 함께 확인합니다.
치아 자체의 문제와 교합으로 인한 부담은 증상이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요소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무는 습관과 치아 자체의 문제는 어떻게 구분할까요?
진료할 때는 한 가지 증상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치아별로 두드렸을 때의 반응과 씹을 때의 불편감, 차갑거나 뜨거운 자극에 대한 반응, 잇몸 상태와 교합 상태 등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방사선 사진을 통해 치아와 주변 조직을 살펴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악물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 치아 하나가 유독 심하게 아프거나, 찬물이나 뜨거운 음식을 먹은 뒤 통증이 오래 남거나, 씹을 때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욱신거리는 경우입니다.
이런 증상은 충치나 치수 문제, 치아 균열 등 다른 원인이 함께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턱이 뻐근하면 바로 마우스피스를 해야 할까요?
아침마다 턱이 뻐근하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같은 처치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실제로 악물기나 이갈이의 흔적이 있는지, 치아의 마모 정도는 어떤지, 특정 치아에 힘이 집중되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제가 실제 진료에서 중요하게 보는 부분도 여기에 있습니다. 여러 어금니가 동시에 시큰하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증상을 이갈이나 악물기로 설명하면 치아 자체에서 발생한 문제를 놓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먼저 치아와 잇몸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 뒤, 필요하다면 교합과 턱 근육의 부담을 함께 살펴보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아침에 잠깐 뻐근한 정도를 넘어 턱의 불편감이나 어금니의 시큰한 증상이 며칠에서 몇 주 이상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특정 치아의 문제인지 수면 중 악물기와 관련된 부담인지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김해 외동 미소치과 대표원장 고경환 드림.진료로 증명하고 설명으로 가까워지는 치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