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치아를 오래 쓰다 발치했는데 잇몸뼈가 많이 녹았다면 임플란트는 언제 심을 수 있을까요?
- 미소치과

-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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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로 증명하고 설명으로 가까워지는 치과
흔들리는 치아를 오래 쓰다 발치했는데 잇몸뼈가 많이 녹았다면 임플란트는 언제 심을 수 있을까요? 김해 외동 미소치과에서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해 외동 미소치과 대표원장 고경환입니다.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했지만 아프지 않아서, 혹은 아직 씹을 수 있어서 몇 달 혹은 몇 년씩 참고 사용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씹을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잇몸이 붓고 고름이 나오면서 결국 치아를 빼게 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발치 후 환자분들이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이 있습니다.
“원장님, 이를 뺐으니까 이제 바로 임플란트를 심으면 되는 건가요?”
그런데 흔들리는 치아를 오랫동안 사용했다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아 주변의 잇몸뼈가 이미 상당히 녹아 있는 경우에는 단순히 발치 부위가 아물기를 기다리는 것만으로 임플란트를 심을 준비가 끝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런 상황에서 발치 후 임플란트까지 왜 기다려야 하는지, 어느 정도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지, 뼈이식이 필요하면 기간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설명해보겠습니다.
치아가 흔들렸다는 건 주변 뼈가 이미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아가 흔들리는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그중 치주염이 오래 진행된 경우에는 치아를 붙잡고 있어야 할 잇몸뼈가 점차 소실되면서 치아가 흔들리게 됩니다.
문제는 이 상태에서 “아직 쓸 만하다”며 오랫동안 버티는 경우입니다.
치아가 흔들리는 상태에서 계속 음식을 씹으면 해당 부위에 자극이 반복되고, 염증까지 동반되어 있다면 주변 조직의 상태가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특히 딱딱한 음식이나 질긴 음식을 계속 씹다가 통증과 흔들림이 갑자기 심해져 내원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막상 CT를 촬영해보면 치아 뿌리 주변의 뼈가 상당히 줄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치아를 뺀다고 해서 사라진 뼈가 곧바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발치하면서 바로 임플란트를 심으면 안 될까요?
모든 경우에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발치와 동시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법도 있고, 실제로 환자의 뼈 상태와 염증 정도,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는 위치가 확보된다면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잇몸뼈가 많이 소실된 치아를 발치하는 경우에는 무조건 빠르게 심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임플란트는 단순히 빈 공간에 나사를 넣는 치료가 아닙니다.
임플란트를 원하는 위치와 방향으로 심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그 주변에 이를 지지할 수 있는 뼈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발치 전 CT를 통해 남아 있는 뼈의 높이와 폭, 염증 범위 등을 확인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뼈가 많이 녹았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이 부분은 환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내용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발치하면 몇 개월 뒤에 무조건 임플란트를 심는다”라고 하나의 기간으로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발치 당시 염증이 어느 정도였는지, 뼈가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소실됐는지, 발치할 때 뼈이식을 함께 했는지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발치 후 조직이 안정되는 것을 기다렸다가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경우에는 수개월의 치유 기간을 두고 다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반면 뼈가 많이 부족해 먼저 뼈이식을 시행하고 그 뼈가 충분히 자리 잡기를 기다려야 한다면 임플란트 식립까지의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3~6개월 또는 그 이상의 치유 기간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달력에 표시된 개월 수 자체보다 “현재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심을 수 있는 뼈가 만들어졌는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6개월 기다렸으니까 이제 무조건 심을 수 있죠?”라고 묻는다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같은 6개월을 기다렸더라도 사람마다 뼈가 회복되는 양상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 발치할 때 예상 기간을 설명드리되, 그 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임플란트를 진행하기보다 실제 상태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필요하다면 방사선 사진이나 CT를 통해 뼈의 폭과 높이, 주변 구조물과의 관계 등을 다시 살펴봅니다.
기간은 기준이 될 수 있지만 최종 결정은 실제 뼈 상태를 보고 내려야 합니다.
발치할 때 뼈이식을 같이 하면 더 빨리 임플란트를 할 수 있나요?
이 역시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치아를 뺀 자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형태가 변하고 뼈의 부피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발치 당시 상태에 따라 뼈이식을 함께 고려하기도 합니다.
다만 뼈이식을 했다고 해서 무조건 임플란트를 빨리 심을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부족한 뼈를 충분히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식한 부위가 안정적으로 치유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빨리 심는 것”이 치료 기간을 줄이는 방법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앞으로 오래 사용할 임플란트를 어느 위치에 얼마나 안정적으로 식립할 수 있느냐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예전에 이를 빼고 오래 기다렸더니 뼈가 더 줄었다는데, 이번에도 기다려도 될까요?
이런 경험이 있는 분들은 발치 후 기다리는 것 자체를 불안해하시기도 합니다.
“예전에 치아를 빼고 몇 년 놔뒀더니 뼈가 많이 줄었다고 들었는데, 이번에도 몇 달 기다리면 더 나빠지는 것 아닌가요?”라고 물어보시는 것이죠.
여기서 구분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아무런 치료 계획 없이 발치 부위를 장기간 방치하는 것과, 발치 당시 뼈와 염증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처치를 한 뒤 계획적으로 치유 기간을 갖는 것은 다릅니다.
따라서 기다리는 기간만 놓고 걱정하기보다는 발치 시점부터 최종 임플란트까지 어떤 순서로 치료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치 후 통증이 없어졌다고 뼈까지 다 나은 것은 아닙니다
발치하고 1~2주 정도 지나면 처음보다 통증과 불편감이 크게 줄어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이제 다 나은 것 같은데 바로 임플란트를 하면 안 되나요?”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잇몸이 겉으로 아물어 보이는 것과 내부의 뼈가 충분히 회복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통증이 없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임플란트 식립 시기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몇 달이 지났는데도 해당 부위가 계속 붓거나 누르면 아프고, 고름이나 불편한 맛이 느껴진다면 예정된 임플란트 시기까지 무조건 기다리기보다 치과에서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흔들리는 치아라면 발치 직전까지 버티는 것이 항상 유리하지는 않습니다
진료실에서 아쉬운 경우가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치아가 흔들렸지만 통증이 심하지 않아 계속 사용하다가, 결국 많이 붓고 씹지 못할 정도가 된 뒤에 오시는 경우입니다.
물론 흔들린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치아를 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살릴 수 있는 치아라면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하지만 이미 회복 가능성이 낮고 주변 뼈의 소실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면, 단순히 발치 시점을 늦추는 것이 반드시 치아를 오래 보존하는 것과 같은 의미는 아닐 수 있습니다.
나중에 임플란트가 필요한 상황까지 고려한다면 현재 치아를 살릴 가능성과 주변 잇몸뼈를 보존할 가능성을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몇 개월’보다 현재 남아 있는 뼈입니다
흔들리는 치아를 오래 사용하다 결국 발치했고 주변 잇몸뼈까지 많이 녹았다는 이야기를 들으셨다면, 임플란트를 언제 심을 수 있는지가 가장 답답하실 겁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단순히 “3개월 기다리세요”, “6개월 기다리세요”라고 기간만 정하는 것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발치 부위의 염증은 어느 정도인지, 남아 있는 뼈의 양은 충분한지, 뼈이식이 필요한지,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는 위치가 확보되는지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발치와 동시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도 있고, 수개월 기다린 뒤 식립할 수도 있으며, 뼈이식을 먼저 하고 충분한 치유 기간을 확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흔들리던 치아를 발치하셨고 “뼈가 많이 녹았다”는 설명을 들으셨다면 임플란트 날짜부터 정하기보다는 현재 뼈 상태를 기준으로 전체 치료 순서를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해 외동 미소치과 대표원장 고경환 드림.
진료로 증명하고 설명으로 가까워지는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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